너무나 감사하게도 상품평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보내주셨습니다. 

사봉하면 스크럽, 스크럽하면 사봉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솔직히 토너는 좀.... 게다가 민트 별로 안좋아하는데... 라는 생각이 10초 정도 들었었거든요

민트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특유의 화~한 향과 싸한 쿨링감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민트???? 토너?????? 에서 물음표 100개쯤 가지고 받았는데,

이건 제가 알던 토너가 아닌데요?! 게다가 제가 민트를 잘못 알고 있었나요?

그 특유의 화하고 싸한 느낌이 전혀 없어요

시원한 풀숲에 누워있는 그런 느낌이예요

마치 비 온 다음날에 새벽 풀 숲에서 산책하다 잠시 쉬어가는 그런 느낌과 향이예요

보테니컬이라는 이름이 왜 있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촉촉하고 분사력은 써본 미스트 통틀어서 가장 고운 안개분사입니다

뿌리면서 사진 찍어보려고 했는데 티가 안날정도로 미세해서 실패할 정도였어요

그리고 너무 촉촉합니다

미스트로 쓰기 아까울 정도예요 ㅠㅠ

진짜 너무 좋은 선물 주셔서 감사합니다